19 th ( limited time )

아침 일찍 일어나서 피츠버그 행 비행기 편을 알아보았다.  다시 자전거를 타고 돌아가기에는 시간도 돈도 부족한 느낌이었다.
컴퓨터로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가 "클릭" 하였다.  뉴올리언즈- 샬롯- 피츠버그 행이다.

그 이후로 뉴 올리언즈에서 나에게 남겨진 시간은 앞으로 12일 정도 남게 된 것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았고 친구들과 더 많이 얘기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싶었다. 떠나야 할 시간이 정해진 이후로, 하루 하루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다.

모든것이 무 계획이었다. 이곳에 오게 될 줄도 몰랐고 이곳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될지도 몰랐다. 다만 내 마음만 
지긋이 이곳을 바라봤던 것인데 알수 없는 힘이 나를 이끌듯이 이곳에 데려다 준것 같았다.

오늘은 더 활기찼다. 앞으로 이곳에 있을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깐 정말로 적극적으로 다가가게 되었다. 

그날의 일기였다.

-7월 마지막 주. 날씨 흐림.-

나 있잖아, 짧지만 한번 불태워 보고 싶어. 그리고 정말 마음을 활짝 열고 즐겁게 살고 싶어.
이곳에서 지금도 재밌고 앞으로도 즐거울것 같아. 





   

by creatman | 2008/02/06 17:52 | Martial Project | 트랙백(6)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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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준혁 at 2008/07/20 00:35
이게 마지막 글인가?..벌써 몇시간째 계속 읽고 있는건지..중간에 뚝 끊긴거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하고..

나도 대학 1학년때 학교 다니기 싫어서 처음에는 도서관 지하열람실 구석탱이에서 정석&영어문제집 풀고 있다가, 여름방학 넘기며 포기..그 뒤에는 서고에서 살며 온갖 책들을 다 뒤지며 살았는데(그 와중에 답답하면 버스투어^^)..

종렬(Real의 의미를 좀 지난뒤 알게되었네)이 네 글을 읽다보니 그때 생각도 나고..대학교 졸업할때까지의 치열했던 고민들이 다시 떠오르기도 하고..여러 느낌이 오간다..차이가 있다면 나는 어느 한구석에서..너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무모함을 즐겼다는게 세월의 차이인거 같아서 부럽기도 하고..

이번에 방콕에서 후배를 보내고 남았던 이유도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었는데..너를 만나게 된 것이 하나님이 나에게 준 선물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봐라..너도 저랬쟎니..기억나니?..하는..

무계획속에서 저절로 이루어지게 되는..인도차이나반도 종주..잘 마치고..많은 것을 얻어와서 새로 시작되는 인생의 제2분기가..전체를 완성시키는데 가장 굳건한 중심이 되는 소중한 시기가 되기를..........안 까먹으면 기도할께..ㅋㅋ...(요즘 조발성 치매끼가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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